터치뉴스

승강기에도 터치스크린이 '쏙~'

한상진-터치 2010. 2. 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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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터치스크린이 만났다.

현대엘리베이터(대표 송진철)는 탑승자가 원하는 층수를 손가락으로 쓰면 승강기를 원하는 층에 세울 수 있는 터치스크린 기술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터치스크린 기반의 승강기는 크게 층수를 곧바로 입력하거나 1부터 0까지 숫자를 조합해서 입력하는 텐키 방식이 있다.

그러나, 이번 현대엘리베이터가 선보인 손가락 글씨를 인식하는 터치형 승강기는 한 번의 터치로 승강기 호출이 가능해서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승강기를 이용하게 도와준다. 특히 붐비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층의 버튼을 눌러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승강기 내외부에 버튼이 없어 정돈되고 세련된 느낌의 미려한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어 건물의 이미지를 차별화할 수 있다. 회사측은 현대 아산타워에 신형 승강기를 설치해 방문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오피스 건물의 경우 1층은 손글씩 인식형을 나머지 층에는 이와 유사한 텐키 버튼형 터치스크린을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송진철 사장은 “최근 각광받는 터치기술은 승강기 운용과 이용 패턴까지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IT 기술을 활용해 승강기 디자인의 지속적인 혁신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출 처 : 전 자 신 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