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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투명 아몰레드 MP3P ‘아이스터치’ 공개

한상진-터치 2010. 1. 5. 13:27


삼성전자가 뒷면이 훤히 보이는 ‘투명 MP3플레이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7∼10일(현지시간)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 2010’에서 세계 최초로 투명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터치스크린 MP3플레이어 ‘아이스터치(IceTouch)’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아이스터치’에 5.08㎝(2인치) 투명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 신비로운 투명 그래픽 효과를 비롯해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다.

특히 투명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양면으로 화면을 지원하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즉, MP3 기기의 앞면을 비롯해 뒷면으로도 터치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적용한 ‘터치위즈 스윕(TouchWiz Sweep)’ 사용자인터페이스(UI)도 돋보인다.

‘터치위즈 스윕’은 화면 하단에 조작 버튼을 모두 없애고 부드러운 촉감의 재질을 사용해 가볍게 두드리는 탭(Tap)과 문지르는 스윕(Swipe) 동작만으로 조작할 수 있다.

게다가, 동영상 기능도 크게 강화돼 다양한 동영상 파일을 별도의 변환 과정없이 간편하게 재생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의 독자적 음장 기술(DNSe)이 한층 업그레이드 돼 5.1 채널 사운드 지원 등 실감나는 음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2010’에서 아이스터치 외에도 세계 최초로 신체부위별 비만도 측정 기능과 운동 트레이너 기능이 탑재된 피트니스 MP3P ‘마이핏(My Fit)’과 깜찍한 디자인이 특징인 ‘틱톡(TicToc)’ 등 다양한 MP3 플레이어를 선보인다.